[스페셜] 美 빌보드가 주목하는 ‘2012 코리안 핫 루키’

빌보드코리아 2011.12.26 09:14:45 / 수정시간 2011-12-27 18:37:26

[빌보드 코리아] 미국 유력 차트 및 음악 매체 ‘빌보드’가 2012년 활약을 주목하는 한국인 뮤지션은 누굴까.

‘빌 보드’는 지난 8월 26일 케이팝 차트를 신설해 케이팝을 팝, 록, 재즈처럼 하나의 음악 장르로 인식하고 있다. 한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걸 그룹, 보이 밴드 등 스타 뮤지션이 연일 대서특필되면서 아이돌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빌보드는 ‘숨은 진주’를 주목하며 케이팝의 미래를 낙관하고 있다. 케이팝을 이끌어 갈 인재를 짚어봤다.


“내년에도 제일 잘나가?” - 2NE1


지난 8월 빌보드 케이팝 차트 신설 당시 두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어글리(Ugly #13), ‘헤이트 유(Hate You #14), ‘내가 제일 잘 나가’(#21) 등 다수의 노래를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음악 팬의 이목을 사로잡은 걸 그룹 2NE1.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외모면 외모. 3박자를 골고루 갖춘 이들은 아시아를 뛰어넘어 북미, 유럽에서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음악전문 케이블 MTV의 네트워크 MTV IGGY가 선정한 ‘2011년 세계 최고 신예 밴드(Best New Band In The World)’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무대를 장악했다.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된 2NE1의 열정적 공연은 세계인에게 케이팝의 위상을 심어 주는 계기가 됐고, 입증된 실력을 통해 해외 활동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2NE1은 세계적 프로듀서 윌 아이 엠(will.i.am)과 미국 진출 앨범을 작업 중이라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21세 이하 막강 파워 아이돌’- 현아


빌보드가 주목하는 두 번째 스타는 걸 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다.


현아는 지난 9월 빌보드가 실시한 ‘21세 이하 올해의 아이돌 스타 21인( 21 Under 21: Music's Hottest Minors 2011)’에서 17위를 기록해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차세대 뮤지션으로 선정됐다.


특히 빌보드는 ‘K-POP 섹시 공주’라는 애칭을 붙이며 현아의 섹시한 매력과 댄스 실력을 높이 평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라고 소개했다. 올해의 아이돌 21인에는 저스틴 비버가 1위를 차지했고, 셀레나 고메즈(#3), 재키 에반코(#5), 닉 조나스(#8), 라이 라이(#9) 등 인기 뮤지션이 대거 포진돼 있어 현아의 진입이 돋보인다.


지난 9일(현지시각)에는 미국의 유명 음악 전문 매거진 ‘스핀(SPIN)’이 선정한 ‘2011년 베스트 송 20(SPIN's 20 Best Songs of 2011)’ 부문에서 현아의 두 번째 솔로 앨범 타이틀곡 ‘버블 팝(Bubble Pop)’이 9위에 올랐다. 현아는 동양인 가수로서는 유일하게 톱10 진입에 성공해 영국의 국민가수 아델(Adele), 팝 디바 비욘세(Beyonce), 원조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세계적 가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 포미닛 활동을 비롯해 솔로 앨범 '버블팝(Bubble Pop)', 비스트 장현승과 함께 결성한 유닛 '트러블메이커'까지 전천후 가수로 활동 중인 현아. 주체할 수 없는 끼로 각종 러브 콜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세계적 웹 스타’ – 기타리스트 정성하


빌보드는 케이팝을 주도하는 아이돌 외에도 세계적 웹 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정성하에 주목하고 있다.


정성하는 현재 미국 빌보드 ‘언차티트 테러토리(Uncharted Territory)’ 차트에서 44주 동안 상위권에 진입돼 있다. 최고 랭킹 5위까지 오른 실력파 아티스트이자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서 4억 클릭 수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글로벌 스타다.


‘언차티트 테러토리’는 빌보드 싱글, 앨범, 라디오, 디지털 등 메인 차트에는 진입하지 못했으나 눈여겨봐야 할 신인 뮤지션을 짚어보는 차트다. 특히 마이스페이스를 비롯해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인기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활발한 활동하는 뮤지션을 대상으로 클릭수를 집계해 랭킹을 결정한다.


세계적으로 케이팝 열풍이 거센 가운데 정성하의 동영상 조회수가 국내 아이돌 가수를 뛰어넘고 있다. 올해 8월 유튜브 집계 한국 채널 조회수 순위를 보면 1위는 SM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소속 아티스트의 모든 정보를 통들어 5억 800만여 회를 기록했고 정성하가 그 뒤를 따른다. 국내 단일 가수로서는 최고 기록이다. 올해 열여섯 살이 된 정성하의 성장은 이제 시작이다.


김희정 기자 hj820417@billboardk.com

원문 : http://billboard.co.kr/v1/news_view.html?t=464&i=23704#.Tvnb9SjpY3A